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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병원장 이창훈)이 다학제 통합진료를 다양한 암종에 확대 적용한다. 대장암, 간암에 이어 육종암 및 전이성 골종양에도 시행, 암전문 병원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1일 원자력병원에 따르면 8월부터 골연부종양센터에서 육종암 및 전이성 골종양 관련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
육종암은 크게 뼈에 생기는 ‘골육종’과 근육, 지방, 신경, 혈관 등에 생기는 ‘연부조직육종’으로 구분된다. 전체 암발생의 0.68%를 차지하는 드문 암이지만, 골육종의 경우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환자상태에 따른 치료법의 장단점 이해 없이 성급한 결정을 하는 경우 심각한 기능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여러 과가 함께 모여 최선의 치료법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는 다학제 통합진료가 필요하다.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센터는 관련 전문의들이 주 1회 정형외과 외래에서 이들 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한다.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면 책임 의료진은 통합진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환자의 임상적 진단과 함께 여러 치료방향을 제시한다. 각 진료과 전문의들은 전문분야별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 전문의는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뼈사진(Bone Scan) 등 영상자료 등을 통해 암의 위치, 병기, 전이유무 등 진단소견을 말한다.
정형외과는 수술치료의 장점, 방법, 수술시기, 합병증 등을 설명하고, 방사선종양학는 최근 전이암의 방사선치료 성적발표 등 본원의 축적된 방사선치료 성과를 바탕으로 전이성 골종양의 치료법, 치료시기, 치료효과 등을 제시한다.
이밖에 항암치료를 위한 혈액종양내과, 폐전이 관련 흉부외과, 소아청소년의 골육종 발병 관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이 대상 환자에 따라 필요시 참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골연부종양센터 의료진들은 수술치료, 방사선치료, 항암요법의 단독 또는 병행요법 중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전대근 골연부종양센터장은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센터는 지난 30년간 6500여명을 치료, 국내에서 골연부종양 환자를 가장 많이 담당했다”며 “이번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