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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의료기기 및 바이오 기업들의 몸값이 평균 164.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메디아나, 랩지노믹스, 하이로닉 등 3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64.11%에 달했다.
이 중 메디아나 주가는 273.39% 상승해 최고 수익률을 냈다. 코스닥 이전 상장 시 공모가 6200원으로 시작한 메디아나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2만3120원까지 올랐다.
메디아나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어난 17억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세대학교 의용전자공학부 등에서 개발한 미국 생체신호측정장치와 원격건강관리장치 등 특허 총5건을 지난 달 양수 받아 모바일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모도 꾀하고 있다.
체외진단서비스 기업인 랩지노믹스는 179.55% 올라 메디아나의 뒤를 이었다. 공모 당시 1만3200원이었던 주가는 3만6900원까지 상승했다.
이들 두 기업의 상승률에는 못 미치지만 하이로닉의 주가도 공모가를 뛰어 넘었다. 하이로닉은 공모가 51000원에 현재 주가가 7만1100원으로 39.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이로닉은 이전 상장 약 2개월만인 지난해 2월 초 장중 15만47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으나 최근 2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내며 7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하이로닉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었다.
아이진·엠지메드 출격 준비
선배 졸업생들의 코스닥 안착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후발 기업들도 대기 중이다.
지난해 기술 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코넥스 시총 4위의 바이오기업 아이진은 지난달 29일 청구서를 내고 재 출격을 준비 중이다.
아이진은 당뇨망막증 치료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개발·제조사다. 지난 2013년 37억3100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30억7200만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냈다.
마크로젠 자회사 분자 진단 전문업체 엠지메드도 지난달 31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엠지메드는 지난해 매출 46억9000만원과 3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