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보통계센터가 발표한 ‘주요 의료기기 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 평균 매출증가율은 10.7%인 반면 23개 중소기업은 –1.4%에 그쳤다.
지난 1분기 국내 의료기기 업체 평균 매출 성장폭은 4.9% 수준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7개 대기업의 매출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1%에서 10.7%로 늘었다. 반면 23개 중소기업은 –0.2%에서 –1.4%로 뒷걸음질 쳤다.
수익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 30개 의료기기 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1.3%로 전년 동기 대비 3.0%p 상승했다.
이 중 7개 대기업은 9.5%에서 12.8%로 3.3%p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7.0%에서 9.5%로 2.5%p 늘어 영업이익률에서도 증가폭은 다소 낮은 양상을 보였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은 삼성메디슨 였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716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9억5900만원 대비 13.8%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0.2%에서 –3.5%로 호전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484억7200만원(2014년 1분기는 378억32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8.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에스디 337억5100만원(증가율 –0.9%), 신흥 310억4600만원(증가율 0.4%), 바텍 246억4700만원(증가율 18.2%), 아이센스 220억1800만원(증가율 0.5%), 인피니트헬스케어 80억5000만원( 증가율 1.1%) 순이었다.
특히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대기업에 분류됐음에도 1분기 매출액은 19위 수준이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3.4%로 전년도 7% 대비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경우 피제이전자가 244억6600만원의 매출을 올려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뷰웍스 179억8600만원, 루트로닉 147억5000만원, 휴비츠 144억9200만원, 세운메디칼 136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이 외에도 디오 135억2900만원, 씨젠 131억300만원, 인터로조 121억500만원, 메타바이오메드 112억7100만원, 인바디 109억3000만원 등으로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3억8000만원의 매출에 불과했던 우리들휴브레인은 12억9900만원의 실적을 보고, 무려 242.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순위는 28위 수준였다.
반면 매출 7억3000만원에 불과한 나이벡은 –49.4% 증가율로 최악의 실적을 보이면서 가장 낮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