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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를 딛고 평상시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연간 17만 건의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주요병원들의 검진센터와 마찬가지로 메르스 사태 당시 예약 취소 등 타격을 받았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메르스가 확산된 지난 6월과 7월 수원과 서울에 소재한 종합건강검진센터 방문자는 평소 수준의 70~80%에 못 미치는 등 부진을 보였다.
건강관리와 질병예방 목적으로 센터를 방문하는 검진의 특성상 당장 진료나 처방이 필요하지 않는 건강검진 예약 취소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0명에 들어서고 사실상 메르스가 종식되면서부터는 종합검진센터 역시 안정을 찾아갔다.
병원 정은철 건강의학본부장은 “메르스 사태 당시 밀렸던 예약들이 최근 몰리면서 직원들 업무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며 “다른 병원의 검진센터와 마찬가지로 메르스 타격이 있었지만 지금은 100% 메르스 이전으로 회복이 된 상태”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메르스를 딛고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배경에는 지난 30여년 간 꾸준히 쌓아온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로 종합건진을 도입한 강북삼성병원은 ‘자연에서의 치유’를 목표로 한 서울 세종대로 센터와 ‘지상 170m 하늘에서 만나는 건강마을’ 콘셉트의 수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왔던 기업 직장인 건강검진 등이 큰 흔들림 없이 시행되면서 빠른 회복에 나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해 3월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로 확장 이전한 수원종합건진센터가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정 본부장은 “확장 이전한 수원센터 역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건강검진 수진자 수가 이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