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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크론병, 초기 집중치료가 더 효과적
삼성서울 최연호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재발율 등 월등히 개선
[ 2015년 08월 19일 11시 23분 ]

중등도 이상의 소아 크론병에서 ‘단계적 치료(Step-up)’보다 ‘초기 집중치료(Top-down)’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팀은 최근 소아소화기영양 분야의 유력 잡지인 JPGN(Journal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and Nutrition)에 삼성서울병원의 소아 크론병 환자 3년 치료성적을 연구 발표했다.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전체 질환자 중 약 25%가 20세 이전 소아청소년 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 크론병은 성인과 비교하여 예후가 불량하고 재발이 흔하며 유병기간이 길어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으며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진단 초기부터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중등도 이상 소아 크론병의 환자들 중에서 생물학 제재 인플릭시맙(Infliximab)을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단계적 치료’를 수행한 환자군과 ‘초기 집중치료’를 수행한 환자군의 재발률 및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초기 집중치료’ 환자군의 3년 간 재발율은 15%로, ‘단계적 치료’ 환자군(36%) 보다 유의하게 낮았고, 3년 간 증상이 없는 관해기간 비율도 초기 집중치료군이 92%로 단계적 치료군의 78%보다 유의하게 길었다.

 

최연호 교수는 “소아 크론병 치료전략의 패러다임이 현재 ‘단계적 치료’에서 ‘초기 집중 치료’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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