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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이 그간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던 골관절염치료제 '쎄레브렉스 100mg'을 오는 11월 전격 발매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제네릭 공세에 기존 200mg에서 100mg으로 함량을 낮춘 제품으로 응수에 나선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 6월 쎄레브렉스 물질특허 만료 이후 기존 오리지널 200mg 제품과 함께 100mg을 국내에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행정적 절차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허가 제품인 쎄레브렉스 100mg은 지난 7월 약제급여 신청을 통해 8월 1일부터 한 캡슐당 386원의 보험약가를 적용받고 있으며, 현재 수입 및 세관 관련 업무만 남겨 11월 출시가 예정된 상태다.
이번 한국화이자의 100mg 제품 발매 결정에는 아무래도 제네릭들과의 경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발매로 인한 '세레브렉스캡슐 200mg' 약가가 973원에서 681원으로 30% 인하되면서 처방액 감소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유비스트 기준 쎄레브렉스 200mg의 원외처방조제액은 5월 대비 24.8% 하락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제품군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 필요성이 대두, 발매하지 않았던 100mg 제품을 꺼내 든 셈이다.
특히 식약처에 허가받은 쎄레브렉스 제네릭 품목은 100여개에 달하지만 100mg 제품은 종근당과 한미약품만이 유일해 3강 구도로 압축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다.
약가면에서도 쎄레브렉스 100mg(386원)은 오리지널 제품임에도 제네릭인 한미약품 '콕시브캡슐 100mg'(260원)과 차이가 적고 종근당 '콕스비토캡슐 100mg'(441원)보다는 저렴하다.
다만 영업력 측면에서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공세를 어떻게 막아낼 지가 변수다. 일례로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달 서울대병원에 콕시브 100mg 제품을 신규 원내약으로 진입시키는 등 처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쎄레브렉스 100mg 출시와 관련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오리지널 약물인 쎄레브렉스 200mg과 함께 환자 접근성 제고 차운에서 100mg 발매를 하게됐다"면서 "치료 옵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