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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임상병리사, 플랫폼 전담인력이 주주로 구성됐다.
최근 정부는 법 개정에 따라 ‘의과대학 산하 기술지주회사로부터 발생한 산학협력단 잉여금의 병원 배분’을 허용토록 했다.
30일 가톨릭의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식회사 ‘유아이엠디’를 설립,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근거로 자본금은 기술지주 20%, 기타주주 80%가 참여했으며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 유아이엠디는 향후 의료기기, 헬스케어기기를 개발하거나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통신판매, 전자상거래도 사업 종목에 포함시켰다.
앞서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개발사업인 ‘체외진단용기기 특화 R&D 플랫폼 및 의료기기 기술개발’에 선정, 지난 1년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체외진단용기기는 혈액, 소변, 대변, 땀, 눈물 등 인체에서 나온 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시약, 측정기, 키트 및 기타 의료기기 등을 말한다.
향후 병원은 5년간 약 127억을 지원받아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병원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품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체외진단 업체 중 10개 제품을 선정해 지원을 시작하기도 했다.
사업 책임자 가톨릭대학교 한경자 교수(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사진]는 “의료기기를 개발할 때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도 이를 실용화 하는 적합한 의료인을 찾기 어려운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세계적인 서울성모병원의 조혈모세포 진단과 치료와 더불어 혈액학 분야에서 30년의 진단검사 노하우를 보유한 세계적인 권위자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기술개발센터장으로 국내에는 기술력이 없는 혈액 검사의 가장 기초적인 검사 장비인 전혈구분석장비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폐렴, 패혈증, 류마티스질환 등 여러 분야의 체외진단기기 및 진단 검출 플랫폼 개발을 지원 중이다.
한경자 교수는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인 사이에 중개 역할을 하며 병원 내 복덕방을 차렸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꾸렸다”면서 “앞으로도 의료기기 개발 관련 도움이 필요한 기업과 의료인들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