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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면담했다. [사진 제공: 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계기로 보건의료를 비롯해 양국 협력이 다각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의료계 최대의 수혜 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보건의료 및 로봇, 차세대통신, 전자부품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 기회를 늘리는 경제성과가 창출됐다.
특히 정부는 오는 2020년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보건의료시장에 본격진출하기 위해 중국 측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실제 한중 FTA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산업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총 3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무역투자 분야가 9건, 문화분야 2건, 신산업 분야가 22건이다.
이 중 보건의료 MOU 및 계약이 최다인 15건 체결됐다. 경제사절단에도 156명 가운데 25명의 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청와대는 주목할만한 보건의료 분야 MOU로 서울성모병원과 중국 상해(上海) 류진병원의 원격의료 시스템의 구축협력을 꼽았다.
협약은 오늘(4일) 류진병원에서 체결된다. 이를 위해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3일 오후 중국 상해로 출국했다. 청와대는 중국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기회를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의료원이 국내에서도 원격의료 선도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MOU 이후의 성과를 기대한다. 특히 임상과 결합한 시스템 수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가톨릭U–헬스케어사업단 조재형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복합만성질환자 대상 원격 모니터링 연구’ 세부책임자에 선정됐다.
아울러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교수팀(비뇨기과)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은 거리가 먼 지방에 거주하면서 서울에서 수술을 받은 암환자들의 스마트 After-Care를 위해 1차 의료기관과 서울성모병원을 연결하는 1차병원 연계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가톨릭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은 온라인을 통한 ▲생활 속 당뇨병 관리 및 당뇨관리 연계 서비스 ▲스트레스 정량화를 위한 기기개발 ▲아동·청소년 비만치료 관련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원격의료 관련 기술개발과 임상 적용에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MOU를 통해 현지 의료기관의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시스템 수출 등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