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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동행(9월2~4일)한 방중 경제사절단이 상하이에서 낭보를 전해왔다.
특히 제약분야에서는 동아ST와 휴온스, 앱콘텍이 의약품 공급과 기술이전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아ST는 하이호프(High Hope)와 불임치료제인 코리도핀(Coridopin®)을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코리도핀은 아직 상용화 전(前) 단계로 국내에서는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시판될 예정이며 해외 판매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을 거쳐 실제 판매되는 시기는 2020년 이후로 관측된다.
동아ST 관계자는 “코리도핀에 앞서 고나도핀이 먼저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1가구 1자녀 정책이 완화되고 가임여성이 매우 많은 만큼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휴온스는 노스랜드 바이오(Northland Bio)사와 건선 치료제 기술도입 MOU을 체결했다.
노스랜드 바이오사는 지난 2011년 휴온스와 합작한 회사로 휴온스가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휴온랜드를 설립했다. 휴온랜드는 중국 노스랜드와 휴온스, 인터림스가 각각 지분률 51%, 45%, 4%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두 회사는 이번 방중기간에 건선 치료제 기술도입 MOU를 체결, 윈윈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앱콘텍은 시노맵(Sinomab)과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해 중국내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계약을 맺었다.
시노맵은 자본과 생산시설 등을 제공하고 앱콘텍은 기술력을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보령제약과 종근당, JW중외제약도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지만 중국 수출의 물꼬를 트고 돌아왔다.
보령제약은 이번 방문을 토대로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시장 흐름을 읽고 향후 중국 의약품 시장개척을 위해 전략을 짤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 역시 중국 제약기업과 가시적인 성과는 올리지 못했지만 동아ST와 MOU를 맺은 하이호프사와 미팅을 진행, 향후 판로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신규거래선 발굴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분위기 파악 등 향후 본격적인 움직임을 위한 미팅 단계로 가벼운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위해시와 강서성 남창시, 산동성 연태시 등 3개 지역과 한국 의료기기기업의 중국 현지화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성마리프는 임항경제개발구 내 중국 공장을 설립하고 Luye Medicals Group에 의료장비를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
셀앤텍바이오는 위고그룹과 수출 및 합작회사 건립을 추진 중이고 굿플은 쉬허텐 용한공사와 체외충격파제품을 수출하는 물꼬를 텄다.
한림의료기는 연태산병원에 의료장비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중국 보건의료 시장은 연간 10%씩 고도성장해 2020년에는 1조 달러(약 1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보건의료산업이 글로벌 7대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중국시장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