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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문형표 前 보건복지부장관, 최원영 前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등 ‘메르스 국감’ 증인 채택 문제로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까지 나섰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야당은 오는 9월21일 예정된 ‘메르스 국감’에서 해당 증인들이 채택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부의장이자 복지위 야당 간사는 15일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일주일 남았다. 증인 출석 요구는 일주일 전에 통보해야 되는데 어제까지 합의 불발이었다”며 “이 문제를 이종걸 원내대표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부탁했으나,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복지위 야당은 국정감사 증인 채택 첫 논의 때부터 문형표 前 보건복지부장관, 최원영 前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김진수 비서관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여당이 반대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하는 것으로 메르스 대란의 3주체인 보건복지부-청와대-삼성병원의 한 자리에 나와야만 각종 의문을 풀 수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과 윤순봉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는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김성주 간사는 “메르스 국정감사는 국민들을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은 메르스 대란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밝혀내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정부 측 관계자와 청와대가 없다고 하면, 메르스 국감은 의미가 없다. 이것은 여야 원내대표의 국정감사 합의를 깨는 것이다. 만약에 끝까지 여당이 청와대 증인 출석을 거부한다면, 우리 야당은 21일에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증인 채택을 거듭 촉구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역시 “21일 예정된 메르스 국정감사에는 청와대 비서관이 나와야만 된다. 이점에 관해 새누리당은 거부하고 있고 국회 입장을 무시하고 있다”며 김성주 간사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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