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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김준철)가 높아진 학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15일 학회에 따르면 발행하는 학술지 INJ(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가 지난 2014년 SCI(E)에 등재됐다. IF(임팩트 팩터)는 1.061를 기록했다.
이는 단일 국가 배뇨장애요실금분야에서는 최고의 성과라는 평가다. 실제 아시아 지역에서 단일 국가 배뇨장애요실금 분야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중 SCI(E)에 등재된 저널은 INJ가 유일하다.
PPCS(환태평양요실금학회, Pan-Pacific Continence Society Meeting)에서 발행하는 저널이 SCI(E)에 등재돼 있지만 여러 국가에서 참여해 발행하면서도 IF는 INJ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INJ에 실리는 논문 역시 해외 투고가 절반에 달한다. 세부 전문학회에서 이정도의 학술적 역량을 보인 곳은 드물다는 평가다.
김준철 회장(가톨릭의대)은 “논문의 질과 양에서 이미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며 “가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회는 높아진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학회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오는 2017년 PPCS 국제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PPCS는 한·일배뇨장애학회로 시작해 대만, 중국이 합류해 국제행사로 발돋움 했다. 올해 대회는 최근 일본에서 열렸다.
여기에 배뇨장애요실금분야의 최고 학회인 ICS(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 국제요실금학회)유치도 추진키로 했다.
ICS의 경우 이미 지난 2001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하지만 학회 외부의 많은 문제들이 겹치면서 학회가 가진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은 상태다.
ICS 유치를 맡고 있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오승준(서울의대) 부회장은 “2021년 개최를 목표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준철 회장은 “한국의 높아진 역량은 이미 세계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ICS 유치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고 전망했다.
특히 다른 학회들과 달리 개최지 결정이 ICS 정회원들 투표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분석이다. 오는 2017년 지원서를 낸 후 인터넷 투표를 하게 된다.
오승준 부회장은 “최악의 전공의 지원율, 정부정책 압박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의 쇄신이 필요하다”면서 “대형 국제행사 개최는 학회와 관련 진료과의 한 단계 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