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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건강해지는 만큼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에게 실시간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중에도 모바일헬스케어 업체와 손잡고 직접 고객 건강관리에 나서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미국의 경우 보험사의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최근 구글로부터 384억원을 투자받은 온라인 보험 스타트업 오스카가 대표적이다.
오스카는 지난해 고객에게 웨어러블 기기 미스핏을 지급하고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할 때마다 하루 1달러씩 최대 월 20달러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정책을 실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스카는 앱을 통해 증상에 맞는 의사를 추천 하고, 예상 의료비를 알려 준다. 무제한 원격진료, 무료 건강 검진 및 독감 예방주사, 처방전 보기 등도 지원한다.
한국의 경우 ‘의료인은 환자나 보호자에게 건강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해야 한다’는 의료법 관련 조항에 따라 제한이 있긴 하지만 국내 보험사들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글로벌 모바일헬스케어 기술회사 눔(Noom)과 함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올라잇 코치’(AllRight Coach)를 선보였다. 온라인 전용 보험인 올라잇 가입 고객에게 1년 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앱을 통해 일일 섭취 칼로리, 운동량 등을 기록할 수 있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만성 질병 예방에 대한 전문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회사는 앱을 통해 고객이 목표한 건강 수치를 달성할 경우 보험료 할인 등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플래닛은 걸음걸이 교정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한 ‘직토’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아직 서비스를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협약 당시 ‘더 건강한 보험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도 ‘건강해지는 연금보험’ 가입 고객에게 ‘헬스케어 골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워킹 리워드’(Walking Reward)가 포함돼 있는데, 전용 어플리케이션 또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측정된 운동량을 바탕으로 단계별 목표 달성 시 혜택을 준다.
특히 헬스케어 골드서비스는 병원 영역까지 발을 넓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문의료진 실시간 상담▲대형병원 진료예약 및 명의 안내 ▲건강검진 예약 대행 ▲간병도우미 안내 ▲건강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관 반발을 우려해 특히 보험사들이 공개적으로 움직이지는 않고 있지만 물밑에서 건강관리 기술 회사들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