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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주가 하락이 아닌 상승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서 매년 생산실적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2013년도 기준 생산액이 무려 396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메디슨(2689억)보다 1300억원 높은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본사 압수수색 직후 최규옥 대표가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치과의사들에게 수 억원 상당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해외 법인에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국내 1위 임플란트 제조 기업인 만큼 치과계 내부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최근 법원은 최규옥 대표에게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함으로써 일부 배임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검찰이 1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했으나 법원은 7억8000만원만 부당하게 운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주목할 대목은 유죄 판결이 나왔지만 여전히 증권가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투자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규옥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기 때문에 경영상 공백 위험이 사라진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3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 떨어진 6만4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규옥 대표 유죄 판결이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행되면서 오스템임플란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 증권사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고,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수요자를 확보하고 있어 매출액이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