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조 가치를 인정받은 ‘제2의 테라노스’ 발굴을 위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K-Healthcare Start-up 멤버십 1기’가 출범했다.
K-Healthcare Start-up 멤버는 의료진의 임상 컨설팅을 지원 받아 병원 수요에 적합한 결과물을 창출하게 될 전망이다.
24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출범한 K-Healthcare Start-up 멤버십 제1기에는 서울아산병원과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인 (주)뷰노코리아 등 15개 창업 기업이 선정됐다.
멤버십 프로그램은 보건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 기업(Pre-startup)과 재창업 기업(Re-startup)을 대상으로 동등한 창업 기회를 부여하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진흥원이 시작한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임상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 창출 ▲첨단의료복합단지 시설 활용 및 공동연구 ▲창업 및 기술사업화 교육 등이 지원된다.
진흥원 특히 의료진 컨설팅을 통해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가진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최종 소비자인 의료진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 시장에서 실패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컨설팅 결과로 도출된 개선 방안이 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 당 3500만원의 시제품 개발 제작비용도 지원된다.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아이디어, 디자인 등에 대한 기업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특허 및 국제 특허 출원(PCT)도 이어진다.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설명회’(Investor Relation)를 개최해 투자자와의 접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 엄보영 단장은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창업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기술들이 창출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기 선정 멤버는 메디컬 부문 7개와, 웰니스 부문 8개로 나뉜다. 메디컬에는 ▲(주)뷰노코리아 ▲디자인36.5 (주)피글 ▲(주)디오코 ▲(주)옵티메드 ▲파시메디 ▲엔도시스가 포함됐다.
웰니스 부문은 ▲스마트사운드(주) ▲(주)레독스테크 ▲(주)에스씨랩 ▲JE ▲(주)포크레인쥬스 ▲나노소프트(주) ▲리플 ▲(주)움직스 등이다. 멤버십은 출범일로부터 2년 간 유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