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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환자의 생존율이 수술 전 당뇨병 여부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홍성규·오종진 교수팀은 진행성 방광암에서 근치적 방광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당뇨와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전 당뇨가 없던 환자의 5년 생존율이 92.3%였던 반면 당뇨가 있던 환자는 62.1%로 큰 차이를 보였다.
모든 사망요인을 고려한 생존율도 92.1%와 59.4%로 당뇨가 없었던 환자보다 높게 확인됐다.
홍성규 교수는 "당뇨가 방광암 사망 위험성을 30%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혈당조절이 원활하지 못한 환자의 경우 고혈당, 고인슐린으로 인해 종양이 증가된다는 가설이 인정받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방광암은 주변 조직에 침식한 정도에 따라 치료 결과가 현저히 달라지기 때문에 요검사나 요세포검사 등 방광암에 대한 조기검진과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게 중요하다.
오종진 교수는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종양 증가와 수술 예후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5년 8월 비뇨기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Urology)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