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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의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인슐린글라진)’가 당뇨를 오래 앓은 환자나 처음으로 인슐린를 투여받는 환자들 치료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철식 교수[사진]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투제오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차세대 기저 인슐린의 필요성과 임상데이터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투제오는 기존 인슐린 치료가 갖고 있었던 저혈당,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낮췄다”면서 “장기적인 당뇨로 인슐린 분비가 극도로 줄었거나 경구용 약물에서 인슐린을 처음 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약제”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투제오는 사노피의 기존 약물인 ‘란투스(인슐린글라진)’ 대비 제2형 당뇨병에서 저혈당 위험도를 크게 낮춘 것으로 EDITION 1,2,3 연구와 일본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했다.
특히, 여러 임상 가운데 국내 당뇨병 치료 환경에 실질적으로 참고할 결과로는 경구용 약물을 써오던 환자에서 인슐린 병용군을 분석한 EDITION2 연구였다.
김 교수는 “국내의 경우 DPP-4 계열을 포함해 경구용 약물을 가장 많이 쓰고 있다”면서 ”이는 인슐린의 혈당 강화 효과는 분명하지만 그간 저혈당 위험과 체중 증가 부작용을 고려해 약제 선택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연구에서는 투제오가 란투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저혈당 위험도를 크게 개선한 점이 강조됐다. EDITION2 결과, 란투스 대비 투제오의 야간 저혈당 발현률은 48%,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발생하는 저혈당은 23% 감소했다.
김 교수는 “앞서 란투스 초기 투여 환자에서 간혹 저혈당이 오는 경우가 있었다면 투제오는 여기서도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8주차 비교에서 투제오는 란투스보다 저혈당 위험도를 낮춘 결과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교수는 체중 증가 부작용도 투제오가 란투스보다 적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제오가 란투스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당조절이 가능해 환자들의 간식 섭취 등으로 인한 요인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투제오가 안정적인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기저 인슐린의 피하저장(depot) 표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획기적으로 줄여 인슐린의 혈중 분포를 일정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이로 인해 약물 역동성이 바뀌어 하루 한 번 투여로 24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되고 투여 유연성도 3시간으로 늘었다.
다만 김 교수는 “투여 유연성 부분의 결과를 나타낸 임상 결과의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실제 환자 투약지도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기존처럼 정해진 시간에 맞도록 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투제오는 NPH 대비 란투스가 발전한 만큼이나 진일보했다”면서 “저혈당 부작용을 낮춘 최적화된 인슐린으로 일반 개원가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지난 8월 국내 허가를 획득한 투제오는 현재 약가 협상 과정을 진행 중인 상태로 올해 안에 발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