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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국립대병원이 직영하는 장례식장의 마진율이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마진율도 높아 이용객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국립대병원 직영 장례식장 운영 현황에 따르면 경상대·강원대·제주대·충남대 등 7개 대학병원 마진율이 3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대병원의 경우 연간 매출은 35억7000만원인데 순이익이 20억2000만원으로 마진율이 57%에 달했다.
지난해 10개 국립대병원 직영 장례식장의 평균 연매출액은 35억7000만원, 순이익은 13억4000만원으로 마진율은 37.7%이었다.
마진율이 가장 높은 경상대와 가장 낮은 전남대의 마진율 편차는 49.6%로 나타났다.
이용객(사망자 기준) 1인당 평균 사용료(매출액)는 전북대병원이 77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각각 637만원과 60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개 국립대병원의 이용객 1인당 평균 사용료는 558만원이고 가장 비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771만원)은 전남대화순병원(490만원)에 비해 50% 이상 더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마진율이 과도하게 높다보니 결국 이용자 부담 증가로 이어지게 돼 공공병원인 국립대병원이 장례식장을 통해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장례식장을 위탁하고 있는 병원들도 마찬가지로 평균 마진율이 높다”고 짚었다. 2014년 기준 서울대병원 본원은 38%였고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도 무려 85%에 달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서울대병원 본원은 장례식장 식당으로부터 매출액의 45%를, 장의용품 판매점으로부터 매출액의 30%를 임대료로 받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도 식당에서 매출액의 39%라는 고율 임대료를 받고 있
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국립대병원이 높은 장례식장 운영 마진을 통해 과도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대병원이라고 해서 마진율을 무한정 낮출 수는 없겠지만 공공병원에 부합한 적정 수준을 설정해야 한다”며 “각 병원의 마진율 편차를 줄이는 한편 합리적인 설정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