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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 한국의료 수출의 핵심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재입증 하는 행사가 잇따라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최근 UAE 아부다비 및 루와이스 현지에서 ‘한국의료 진료행사 및 홍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UAE 국영기업인 아부다비 석유공사(ADNOC;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와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ADNOC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ADNOC은 UAE 최대 원유생산 석유공사로, UAE원유 생산 90% 이상을 차지하는 국영기업이다. 산하에 13개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행사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우리나라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UAE 현지 의사와 국내 의료진의 1:1 협진 방식으로 진료를 수행했다.
현지 ADNOC 직원 및 지역주민 약 500여 명의 진료를 통해 UAE 현지에서 한국의료 우수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진료행사에서는 시급히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발견되고, 적절한 상담도 진행됐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던 환자는 추가 정밀 검진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현지 마리나 검진센터로 진료의뢰가 이뤄졌다.
또한 가슴에 종양을 앓고 있던 환자와 인대 파열로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이 이번 진료행사에서 상담을 받고, 한국에서의 치료를 희망했다.
한편 진료행사와 더불어 복지부가 주최하고 진흥원과 주아랍에미리트한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한 ‘2015 UAE 한국의료홍보회’가 지난 4일 아부다비 에티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쿠바이시 부총재 등 ADNOC 주요 인사를 포함해 아부다비경찰청 등 현지 관계자 약 200여명 이 참석해 한국의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ADNOC측은 나흘 간 현지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한국 의료진에게 감사증서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구와야 알 네야디 ADNOC 의료서비스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었고, 직접 루와이스와 아부다비로 와준 한국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한국이 UAE와 최상의 보건의료협력 파트너가 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