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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들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에 대해 각계각층이 한목소리로 반겼다. “진작했어야 한다”며 향후 본궤도 진입 필요성까지 제안하는 분위기다.
1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5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추계 학술세미나’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완화의료 시범사업’이었다.
현행 암관리법에는 완화의료 전문기관 지정 대상에 요양병원이 포함돼 있지 않아 그 동안 많은 문제가 제기돼 왔다.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말기 암환자가 날로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완화의료가 필요한 요양병원들이 정책 지원 대상에 제외된 것은 비현실적 정책이라는 지적이었다.
실제 국내 요양병원들은 연간 3만8000명에 달하는 말기 암환자에게 완화의료를 제공 중이다.
정부도 최근 이러한 현실을 감안, 전국 요양병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대해 국회는 물론 병원계, 개원가 모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은 “요양병원들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 정책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실정”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특히 요양병원이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암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다른 의료기관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완화의료 전문기관 대상에 요양병원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암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 역시 시범사업 결정을 환영했다.
김제식 의원은 “요양병원은 연간 3만8000명 이상의 말기 암환자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요양병원 역시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병원의 중요성은 날로 커질 것”이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요양병원의 중요성에 걸맞는 정책 및 입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역시 “암환자를 위한 완화의료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수술 수 적극적인 재활 모델이 개발되고 보급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양병원들의 완화의료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충분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에 요양병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통한 요양병원의 활로를 모색해 건설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