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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의 초대 수장으로 5년여 만에 회사를 정상 반열에 올려놓은 이춘엽 대표가 지난 14일 돌연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다케다제약은 “이춘엽 전 대표가 사퇴했으며 당분간 아·태지역 고든 카메론 총괄대표 임시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춘엽 전 대표는 지난 14일 전직원들에게 "한국다케다제약사에 재직한 5년을 포함 제약업계 30년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물러나게 됐다"고 사퇴에 즈음한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반일 정서가 강한 한국에서 회사를 단기간내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이춘엽 전 대표의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측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사퇴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외부에서는 영업 및 마케팅과 관련해서 내부고발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진위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한국다케다제약은 “외부의 추정에 대해서는 회사의 공식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이 전 대표가 다케다제약을 위해 일한 부분과 회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는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제약영업계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이춘엽 전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5년 간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어왔다.
이 전 대표는 서강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으며 업존코리아와 실락코리아, 파미타리아어바코리아, 코오롱제약, 스미스클라인비참, 중국 얀센과 한국GSK 등을 거쳐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이사를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