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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정형외과학회가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이를 계기로 그간 준비해온 국내 학술대회의 국제화도 결실을 맺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집행부는 16일 오전 ‘59차 추계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학회는 16일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 새로운 임원진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내년 10월 19일 예정된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약속했다.
특히 학회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 해외 학회와의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국제교류 강화,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국민건강 증진 기여 방안 모색 등 주요 추진사업도 확정했다.
이번 제59차 학술대회를 끝으로 새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된다. 차기 회장에는 김성재 교수(전 연세의대 정형외과), 이사장에는 김기택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총무이사에는 정비오 교수(경희대병원)가 임명됐다.
김성재 차기 회장은 “내년 학술대회에는 이미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석학들이 참석을 결정했다”면서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한 우리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실제 학회는 지속적으로 해외 정형외과 의사들과의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새 집행부는 이를 정비,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세계를 아우르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미 대한민국 정형외과 위상이 아시아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그 동안 우리 학회가 진행했던 국제사업을 확대, 가속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간의 발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향후 100주년을 대비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학문적 토론뿐만 아니라 향후 학회가 국민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봉사하면서 통일 이후를 대비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된다.
김기택 차기 이사장은 “지속적 발전을 위해 규정을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학회의 효율적 운영과 투명화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택진료제 폐지를 비롯한 변화하는 보건의료 정책에도 적극 대처, 회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함께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