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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외국인환자 수가 연간 20만 명에 달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국제의료관광 전문가 활용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안상윤 교수는 최근 병원경영학회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병원의 유형, 지리적 위치, 규모에 다른 외국인환자 유치 성과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전국에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고 있는 161개 병원 중 국제의료관광 전문가를 배치하고 있는 곳은 5개에 불과했다.
2013년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와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제도가 도입됐지만, 배출 인력이 정작 현장에서 잘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조사 대상 병원만으로 볼 때 외국인환자 유치 및 관리업무에 113명의 간호사들이 투입돼 이들의 비중이 45%에 이르고, 행정직이 61명으로 24.3%를 차지했다.
또한 외국인환자 유치가 병원 수익 증가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100병상 미만의 소규모 병원에서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가능성은 대구광역시와 충청북도에서만 ‘보통 이상’이라는 답변이 나왔을 뿐 다른 지역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당국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담당자 및 유치업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홍보, 외국인환자에 대한 따뜻한 서비스와 병원의 윤리경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안상윤 교수는 “외국인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분쟁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리에 국가가 공인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활용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