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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들은 회원은 확실하게 본인 실력이 한층 더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젊은 회원의 경우 당장 의료기관을 차려도 될 정도라고 확신한다.(웃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사진]은 2015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생생 FULL-HD 엑스포’라는 슬로건 하에 대부분의 모든 강의가 동영상 중심으로 이뤄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비만연구의사회는 마치 진료실을 옮겨 놓은 듯 생동감 넘치는 강연을 제공함으로써 등록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비만 ▲체형 ▲피부 ▲노화방지 ▲쁘띠 성형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비만 세션에서는 각종 비만약물의 기전과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실제 진료 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피부 세션에서는 레이저가 집중 조명됐다. 기본 원리, 장비 활용법, 여드름 및 색소 치료법 등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맥영양치료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알찬 내용이 노화방지 세션에서 다뤄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민정 회장은 “매번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는 다양한 술기들을 생생한 동영상 강좌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15년 간 다져온 비만연구의사회 내공에 걸맞는 알짜 학술대회였다”고 자평했다.
현재 비만연구의사회 가입 회원은 약 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을 통해 무료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여 회원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장에는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정 회장은 “앞으로도 늘 회원들의 입장에서 듣고 싶은 강의, 궁금한 내용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비만연구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외계층 비만환자 치료, ‘연속성’ 갖춰야”
그동안 비만연구의사회는 ‘소외계층 비만환자 의료지원사업’을 펼쳐왔다. 30명 정도를 선정해 시범사업 격으로 운영해왔다.
김민정 회장은 “비만은 암, 고혈압, 뇌출혈 등 각종 신체적 질환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을 유발한다”며 “따라서 소외계층에서의 비만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이 아직까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외계층 비만치료 관련 급여화 논의에 앞서 좀 더 넓은 범위의 시범사업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의사회 측 주장이다.
김민정 회장은 “지난 1997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할 정도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사안”이라며 “소외계층 비만환자 의료지원사업이 연속성을 갖출 수 있도록 향후 정부 측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