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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원장 조병채)이 2015년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 지원 대상 과제 중 'ICT 임상지원센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국 FDA 등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ICT 임상시험시스템 개발 및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3년간 국비(산업부) 60억원, 대구시 20억원, 민간투자금 19억원 등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북대병원이 주관하면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병원은 향후 임상연구 및 진료, 의학교육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단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양수줄기세포를 이용한 근조직 재생 및 말기신부전 임상연구센터, 인체유래생물자원 지역거점은행, 암정복추진 연구개발 사업 등 지자체 연구과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ICT 기술과 임상시험이 결합된 첨단임상시험산업 분야를 개척하고 전국적인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ICT 임상지원센터' 사업은 우리나라 강점인 ICT 기술을 임상시험에 접목하고 이를 활용, 재택임상시험을 실시하며 나아가 ICT 재택 임상시험 관리 프로토콜을 확립함으로써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임상시험 시스템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소요 시간 및 비용, 환자 모집의 어려움, 접근성의 불균형, 시험대상자 순응도 저하 및 중도탈락율 증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병원측은 "다기관 임상시험에 따른 데이터 일관성 저하 등의 문제점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서 임상시험산업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존 임상시험에서 가장 큰 비용과 긴 기간을 요구하는 임상 3상과 4상의 효율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측면에서도 반가운 이번 센터 건립은 희소식이다.
병원측은 "ICT 기술 활용으로 임상시험의 과학적 신뢰성을 제고하며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 절감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ICT 임상시험 시스템 개발 및 산업화 기반 구축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 유치로 대구시 역시 ICT 기반 임상시험산업의 전국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구경북첨복재단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연계, ICT 시스템 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대구첨복단지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생명의학연구원장 김용림 교수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ICT 기술과 임상시험이 결합된 첨단임상시험 산업분야를 개척해서 글로벌 브랜드 병원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