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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료진이 초고령 환자의 인공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1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정형외과 송주현 교수는 104세 할머니의 왼쪽 대퇴골 경부 골절에 대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했다.
건강을 회복, 지난 2일 퇴원한 이 환자는 7년 전 우측 대퇴골 경부 골절로 송 교수에게 인공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넘어진 이후 좌측 고관절에 통증이 생기자 다시 병원을 찾은 것이다.
환자의 검사 결과 7년 전과 동일한 대퇴골 경부 골절로 이번에는 반대편인 좌측에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송 교수는 수술을 위해 즉시 환자의 입원을 결정했다.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자체의 위험성 뿐 만 아니라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각종 검사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가 꼼꼼하게 확인이 뒤따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중환자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일반 병실로 옮겨졌을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송주현 교수는 “고관절 골절을 수술하지 않으면 보행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간 침상 안정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경과가 매우 좋지 않다”면서 “나이에 관계없이 적극적인 수술을 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내용이며 대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인들은 골절 자체보다 골절로 인해 움직이지 못해 발생하는 욕창,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급격히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며 “이번 환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수술을 받아 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