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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의사의 명의를 빌려 병원을 차려놓고 눈썹 문신 등 불법 시술을 해 온 여성 권 모 씨(44)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 준 의사 황 모 씨와 불법 시술에 가담한 직원, 학원생 등 10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권 씨는 지난 2012년 5월 의사의 명의를 빌려 서울 중구에 병원을 개원했다. 이후 3년 동안 3900여 명에게 불법 시술을 해주고 1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미용 학원을 불법 운영하면서 수강생 1200명에게 불법 미용 시술을 가르쳐 수강료 30억 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그는 여행사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660여명을 유치, 불법 시술도 했다. 외국인 환자에게는 국내 환자보다 2배 이상 비싼 요금을 받는 등 폭리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형태로 불법 시술을 하는 병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