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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환자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병원들의 환자 유출 고민 역시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4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 소재 의료기관들의 타지역 유입 진료비 비율이 33.6%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의 진료비 총액 14조4483억원 중 타지역 환자 진료비는 4조85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실제 주요 대도시의 타지역 유입 비율은 서울이 33.6%로 가장 높았고, 광주(29.3%), 세종(28.0%), 대전(26.3%), 대구(23.6%) 등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타지역 유입 진료비는 서울이 4조857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 8130억원, 광주 6412억원, 대전 5497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환자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관내외 의료기관 입·내원일수를 보면 제주 1378만일 중 제주지역 내 의료기관 방문일수가 1283만일로, 전체 의료기관 방문일수의 93.1%를 보여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은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50.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남(81.7%), 경북(82.2%) 역시 타지역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수 역시 대도시 위주로 많았다.
의료보장인구 10만명 당 의사수는 평균 180명으로 집계됐는데, 서울은 270명으로 평균의 1.5배나 됐다. 광주는 261명, 대전은 215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지역은 10만명 당 치과의사수가 65명으로 전체평균인 44명보다 1.48배 많았고, 한의사수는 1.22배, 간호사는 1.30배, 약사 1.29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