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7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세계 10위권 경제력 한국의 초라한 제약산업"
윤상호 연구위원 "다국적 제약기업과 블록버스터급 신약 전무"
[ 2015년 10월 26일 20시 00분 ]

“글로벌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리피토는 2010년 12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92만대의 자동차 수출 효과와 같다.”

 

지난 26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윤상호 연구위원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제약은 신약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등 국가경제 기여도에 대한 잠재력이 큰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연구위원은 “신약개발 성공은 특허제도를 통한 20년간 독점 시장 구축으로 이어져 고부가가치 실현이 가능했다”며 “에보트 휴미라, GSK 세레타이드는 지난 2013년 각각 99억달러, 92억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제약산업, 양질 일자리 창출 기여-신흥국가 등 관련시장 지속 성장"

 

특히 기초과학기술과 융합기술을 기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산업 종사 연구원 중 석·박사 비중은 약 91%에 육박하며 제조업 평균 54%를 크게 상회한다. 제약산업 전체 고용인원 중 19.7%, 2000억원 이상 매출 제약사는 약 73.3%가 석·박사급 전문인력이다.

 

그는 “신약개발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 난치질환으로 인한 의료사회적 비용을 절감해 사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흥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유지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윤 연구위원은 “중국 제약시장은 977억불에 육박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10~13%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은 9~12%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폴란드·아르헨티나·터키·멕시코·베네수엘라·루마니아·사우디아라비아·콜럼비아·베트남·남아공·알제리·인도네시아·이집트·파키스탄·우크라이나, 필리핀·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칠레·페루 등 개발도상국은 향후 급속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약개발 R&D, 의약품 생산 대비 3.47% 불과"

 

하지만 우리나라가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와 제도적 기반이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위원은 “국내 제약시장이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지만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규모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의 경우 제약산업 R&D에 494억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일본 역시 125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며 제약산업 부가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약 8억달러에 그쳐 의약품 생산 대비 3.47% 수준으로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게다가 신약개발 속도는 느린데 선진국인 미국, 유럽, 일본 등 다국적 제약사는 꾸준한 R&D 투자로 신약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윤 연구위원은 “국내 제약사들이 중소·제네릭·내수 위주로 세계10위권의 경제력에 비해 다국적 제약사와 블록버스터급 신약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의약품 관련 규제들이 새롭게 도입되고 개정되는 등 제도적으로 변화가 잦았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도 점진적으로 하락했다"며 "제약산업이 발전하기에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위원은 "제약산업이 경제성장에 다양한 경로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더불어 기대수명과 사망률, 신장 등 국민 건강과 수명에도 기여한다"며 R&D투자와 신약개발,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정진엽 장관 "2017년 글로벌 10대 제약 국가"
국제·대원·한림 등 12개사 '중견제약協' 결성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