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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원인불명 호흡기질환 사태로 보건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건물에서 SK그룹 공채시험이 실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시험 응시자는 500명 내외로, 보건당국과 SK그룹은 이들에게 이상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공지한 상태다.
이 건물에서 SK그룹 공채시험이 치러진 날은 지난 25일. 건국대 소속 연구원들이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게 22일인 점을 감안하면 시험 응시자들의 감염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당사자들 통보는 물론 각급 의료기관에서 발열 및 호흡기증상 환자 진료시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방문력이 있는지 확인토록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병원협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29일 0시 현재 건국대학교 관련 원인미상 호흡기질환 사례로 총 31명을 조사 중이며, 이는 전일 17시 대비 10명의 사례가 추가로 접수된 상황이다. 31명의 사례는 발열 및 호흡기증상 등을 보여 신고된 사례로, 현재 이들 중 23명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 중이고, 증상이 경미한 8명은 자택에서 격리중인 상태다.
현장 역학조사반의 조사 결과 31명 모두 동물생명과학관에서 근무하던 사람들로서 최근 1주일 사이 집중적으로 발병한 점으로 보아, 공통 요인에 의한 집단발생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발병원인의 규명을 위해 환자 및 건물내 환경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세균‧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특이한 소견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감염성 병원체에 의한 집단발생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 및 화학물질 등의 관련 가능성을 포함하여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