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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임금협상이 파업 5일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의료원과 노동조합은 주말 동안 밤샘 협상을 거듭한 끝에 2일 오전 기본급 1.5% 인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의료원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은 기본급 1.5%와 3년에 걸쳐 보전을 약속한 동대문병원 매각시 임금삭감분의 마지막 1.5%를 포함 3%가 인상된다.
이와 관련, 의료원 관계자는 "노사관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최대한 노조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 또한 "의료원의 일방적인 협상문자 배포와 말 바꾸기에 분노했던 이들에게 경영진의 사과와 양보는 신뢰를 다시금 쌓아갈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련의 사태를 겪으며 노동조합과 경영진 간의 관계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마곡병원 건립 등 직면한 사안을 함께 풀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원과 노조 간 협상 결과는 ▲임금 3%(기본금 1.5%, 임금보전분 1.5%) 인상 ▲복지수당 100% 의료원 부담 ▲정규직 중 사학연금 미적용자 95명 전부 해결 ▲동대문병원 직원유보금 반환 등이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