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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DPP-4 억제제가 출시돼 있지만 특히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는 목표혈당 도달률이 기존 DPP-4 억제제 보다 매우 높아 인상적이다.”
당뇨치료제 DPP-4 억제제 중 7번째로 출시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에 대한 의료진의 평가는 ‘인상적’, ‘매력적’으로 집약된다.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사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진보된 DPP-4 I 테넬리글립틴(테넬리아)이 필요한 이유(Why do we need an advanced dpp4-I, Teneligliptin?)’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논문 발표에 앞서 데일리메디와 만난 김 교수는 “당뇨 관리 중 식후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하고, 지속되는 것이 중요한데 테넬리아는 기존 약제보다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 교수는 “직접 비교는 아니지만 기존 데이터보다 많은 임상을 모아 메타 분석을 했을 때, 지금까지 출시된 DPP-4 억제제는 목표혈당 도달률이 40%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테넬리아는 69.4%로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예를 들어 메트포민을 쓰고 있는데 당화혈색소(HbA1c)가 7.9%이면 대개 6.9%까지 낮추지만 이때 테넬리아는 보다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테넬리아 임상을 보면 20㎎을 복용한 당뇨 환자의 69.4%가 목표혈당(HbA1c<7.0%)에 도달했으며, 당화혈색소(HbA1c)는 약물 투여 전(baseline)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들은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면 약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한다. 이때 비용적인 부분이나 알약 수 등은 고스란히 환자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테넬리아 한 가지로 강력하게 혈당이 강하되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테넬리아, 신장애 환자도 용량조절 필요 없이 복용 가능"
일부 DPP-4 억제제는 신장기능이 떨어졌을 때 용량조절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반면 테넬리아는 모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 및 용량 조절없이 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김미경 교수는 “대학병원에서는 신장애 검사가 쉽지만 의원급에서는 검사가 어렵다”면서 “검사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당장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나중에 문제 될 수 있어 테넬리아는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용량 조절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의원에서 쓰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피력했다.
김 교수는 “신장애 환자나 신장이 좋지 않은 환자 중 강한 효과가 필요한 환자, 저녁 식사량이 많은 환자 등에 특히 테넬리아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테넬리아는 반감기가 24시간으로 상당히 길기 때문에 하루 1회 복용으로 아침, 점심뿐 아니라 저녁까지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가 지속된다.
김 교수는 “테넬리아가 아시아인만을 대상으로 임상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과 일본 모두 꼼꼼하게 임상을 잘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와 더 맞는 임상일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으면서도 폭넓은 임상데이터가 축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