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신장질환자, 심혈관계 취약해 예방·관리 중요"
호주 시드니大 블라도 페르코빅 교수 "초기 신기능 장애환자들 스타틴 복용 권고"
[ 2015년 11월 02일 20시 00분 ]

 

신장질환자들은 유독 심혈관계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그 예방 및 관리가 최우선적으로 꼽힌다.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스타틴' 사용이 일반적이다.


신장학 분야 권위자인 호주 시드니 의과대학 블라도 페르코빅(Vlado Perkovic) 교수[사진] 역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타틴 사용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그가 주목하는 부분은 ‘신장 기능에 미치는 안전성 여부’다.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르코빅 교수는 초기 신장질환자에서의 심혈관계질환 위험도와 신장 보호 효과가 있는 스타틴 사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가 꼽은 신장질환자에서 스타틴 치료 핵심은 세 가지다. '환자들의 심혈관계 위험(CV risk)를 반드시 기억할 것', '신장 기능 상태를 꼭 고려할 것' 그리고 '가장 안전한 치료제를 선택할 것'이다.


페르코빅 교수는 “신기능 저하 또는 신부전 환자들의 치료 결과는 암 같은 질병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다양한 위험 요인이 있는데 그 중 환자들의 신장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페르코빅 교수와의 일문일답.


Q. 신장질환과 심혈관계질환의 상관성은 어느 정도인가 


최근 10년 사이 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 대상 심혈관계질환 위험의 높고 낮음에 있어서는 신장 기능이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다수 발표됐다. 신기능 손상이 경미한 수준이거나 소량의 단백뇨만 발견되는 즉, 신기능 저하가 심하지 않은 초기 신장질환 환자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의 CV risk가 상당히 높아지는 것을 알게 됐다.


2.그럼 환자에게 어떻게 약물을 처방하는지. 더불어 약물 처방 시 주의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저용량 스타틴보다는 고용량 스타틴을 사용 했을 때 더 좋은 치료 이익이 있다는 근거가 확실히 있다. 환자 별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다 용량의 스타틴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을 처방하고 있다. 여러 약제 가운데서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신기능 관련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아토르바스타틴'을 주로 처방하고 있다. 다른 약제 대비 신장기능에 있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이는 약제로 꼽힌다. 또한 여러 연구에 걸쳐 아토르바스타틴은 용량 비례적으로 신장기능에 대한 보호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별도의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이점이다.

 

3. 에제티미브와의 복합제도 많이 있는데다 스타틴 고강도 처방에 부정적 견해도 제기된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통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신장질환 동반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을 낮추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즉, 올바른 치료제 복용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내약성이 약해 고용량 스타틴 치료를 잘 버텨내지 못하는 소수의 환자에 있어서는 저용량 스타틴을 처방하지만 90%이상 환자들이 고용량 스타틴을 별 무리 없이 치료받고 있다. 더욱이 '에제티미브’같은 비스타틴 제제와 스타틴 복합제도 고용량 스타틴 단독과 비교해보면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 고용량 스타틴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으며, 임상적 근거도 많이 축적돼 있다.

 

4. 신장질환 환자의 스타틴 투약 치료에서 중심을 둬야 하는 것은 지질 수치인가

 

신장질환 환자에서의 스타틴 치료는 지질 수치를 얼마나 낮추는지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에게 사용했을 때 신장기능에 얼마나 좋은 효과를 나타냈는지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  9500여 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SHARP 임상연구를 기준으로 보면, 에제티미브는 신장기능 안정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수의 임상 결과, 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든 그렇지 않은 환자든 다양한 스타틴제제 가운데 아토르바스타틴이 환자들의 신기능 안정(stable)과 지질 수치 하락에 가장 우수하며, 그 중에서 저용량보다 고용량 아토르바스타틴이 훨씬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5. 신장질환 환자들은 당뇨 등 다른 합병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환자들은 복용하는 약물이 많은 편인데 신장기능에 부담이 되지는 않는지


다양한 질환들이 신장기능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져 있고 관련 연구 또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단순하게 보면 치료제를 많이 복용하는 것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일부 신장질환 환자 중 면역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감염이나 종양,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치료제 복용으로 인한 부담보다는 치료를 통해 얻는 혜택이 더 크다.

김태환기자 kim715@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고용량 리피토,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시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