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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1일 1회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는 혁신이다. 혁신은 혁신인데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온 혁신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사노피는 하루 한 번 맞는 기저인슐린을 출시, 입원을 통해서만 투여가 가능했던 인슐린 치료를 외래로 바꾸면서 당뇨병 치료에 혁신을 가져왔다.
당뇨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사노피가 이번에는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 출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인슐린치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투제오 국내 임상시험에 직접 참여하고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 런천심포지엄에서 ‘오늘날의 인슐린 : 제어 한계를 재정의(The insulin of today: Redefining the limits of control)’ 주제를 발표한 서울대의대 내분비내과학교실 조영민 교수[사진]를 만나 투제오(Toujeo®)에 대해 들어봤다. 조영민 교수는 “투제오는 여러 면에서 좋아졌으니까 혁신이다. 일본에서는 란투스XR이라고 붙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투제오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면서 투제오의 특장점을 ‘혁신’으로 집약했다.
Q. 투제오 특장점은
투제오는 성인 제1형 및 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차세대 1일 1회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으로 11월 1일부터 보험 급여를 받고 출시됐다. 기존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와 동일한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동일한 성분으로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저장소)의 크기가 란투스보다 작아 체내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란투스 대비 체중 증가율이 더 낮고, 주야 모든 시간대에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제오는 투여 시간이 24 ±3시간으로 유연해져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Q. 투제오 국내 임상 진행 과정은
A. 그렇다. 현재 임상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임상은 노인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별칭이 시니어연구다. 다국적 다기관 임상으로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대안암병원, 노원을지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임상기간은 평균 6개월이고 연장하면 12개월을 진행하기도 한다.
Q. 기존에 나온 자료나 발표를 통해 란투스에 비해 투제오가 훨씬 더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충분히 설명이 됐다. 그렇다면 투제오에 가장 적합한 환자군은
A. 예를 들면 최근에 클린 디젤이 대세인데, 디젤차가 있고 클린 디젤이 있다. 그 중에 ‘어떤 것을 살래?’ 했을 때 먼저 효과적인 마력이나 토크를 살펴보고 배기가스가 적은지 많은지 확인하겠죠. 즉, 효과는 같고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 면에서 차이가 난다면 당연히 새 것을 고르죠. 현재 란투스 치료로 만족스럽게 저혈당 없이 목표한 당화혈색소에 잘 도달한다고 하면 바꿀 이유가 없다. 하지만 새로 시작한다고 하면 투제오를 안 쓸 이유가 없다. 란투스를 쓰고 있는데 당화혈색소를 낮추려고(인슐린 용량을) 올리다 보면 자꾸 저혈당이 오는 경우에도 바꿀 수 있다. 가격이 비싸다면 모르지만, 요즘은 ‘친환경’ 마크에 정부의 보조금이 주어지듯 투제오도 보조금 받은 거나 마찬가지다. 새 약이 나왔는데 기존약과 가격이 같다.
Q. 투제오를 투여했을 때 부작용이나 주의할 점은
A. 투제오는 그런 것이 없다. 오히려 저혈당이 적다는 부분이다. 또, 투제오의 경우 15%정도 인슐린 요구량이 더 늘어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많은 양의 인슐린을 맞지 않기 때문에 영향이 미비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Q. 투제오가 펜 유형으로 출시돼 편의성을 더했는데 환자들 반응은
A. 대개 주사를 맞자고 하면 당뇨병에 지식이 없는 환자들은 예방 주사를 떠올린다. 그런데, 인슐린 주사기를 보여주고 바늘을 보여주면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주사 바늘이 보이지도 않는다. 그만큼 가늘다. 길이도 4mm밖에 안되니까 굉장히 작다. 인슐린 주사기를 보여주면 깜짝 놀랜다. ‘어? 이런 거였어요? 한 번 해볼만하네?’ 이렇게 생각하는데 펜을 보여주면 더 놀랜다. ‘만년필같이 생겼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거부감이 줄어들고 특히 요즘는 색깔도 예쁘게 나오고 그래서 조금 더 친밀감을 갖는다. 특히 투제오는 펜 형으로 나와서 쓰기가 편하고, 똑같은 솔로스타(란투스) 펜인데 적은 소량도 정확하게 주입할 수 있도록 개량됐다. 그리고 숫자가 표시되는 창도 잘 보이도록 커졌고 뒤에 누르는 촉감도 훨씬 부드러워졌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 펜이 제일 쓰기 편하다는 보고도 있어 타사 제품보다 새로 나온 펜(투제오 주 솔로스타)이 쓰기가 훨씬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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