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0년 건강의학포털 컨셉으로 출범한 하이닥이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각종 서비스 전면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최근 하이닥 서정호 사업부장[사진]은 데일리메디와 만나 이번 개편의 목적, 취지, 특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서정호 사업부장은 하이닥 초창기부터 각종 서비스를 기획해 온 전문가다. 그는 환자와 의료기관이 서로에게 필요로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이 꿰뚫고 있었다.
현재 국내 온라인 트래픽은 모바일이 PC를 앞서고 있다. 단적인 예로 건강·미용 분야는 인터넷 키워드 검색 중 75%가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이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통합했다.
일명 ‘소셜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서정호 사업부장은 “‘함께 건강해지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갖고, 1년에 걸친 기간 동안 전면적으로 개편작업을 진행했다”며 “개편 전에는 건강 콘텐츠가 주축이고, 상담 등의 서비스가 부수적인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개편으로 이제 하이닥은 서비스 중심을 표방하게 됐다”며 “플랫폼 전환 이유는 의료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우리 사회를 좀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건강포털사이트는 ‘병원별 의료비 비교’ 등을 내세워 방문자 숫자 늘리기에 치중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닥은 치료 후기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주력할 뿐 자극적인 내용은 철저하게 차단한다.
서정호 사업부장은 “올라오는 글 수백 건을 매일 전수조사하고 있다”며 “알찬 서비스 제공이 궁극적 목표다. 환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 의료기관이 알리고 싶은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점차 방문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닥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재방문율이 무려 78%로,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개편 후 건강상담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함에 따라 질문 유입율은 68%, 상담 의사 가입율은 59%까지 증가했다.
그는 “메디컬과 웰니스가 결합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에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병원 예약 서비스까지 도입해 환자와 의료기관의 편의성 제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S헬스’ 애플리케이션 연동
현재 하이닥은 삼성 S헬스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해 걸음수, 심박수, 음식 섭취량 등 측정된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강상담 시 해당 정보를 의사에게 전달해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또한 건강상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사용하기 편하고, 가치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진료과별, 증상별, 테마별 상담으로 세분화했다.
궁금증을 올리기 전 본인과 비슷한 질환을 겪었던 다른 이들의 Q&A 내용을 검색해 보면서 유사 사례도 참조할 수 있다. 타인의 건강상담 내용을 읽으면서 원하는 의사가 있으면 해당 의사를 직접 지정해 질문할 수 있다.
병원 및 의사 찾기 기능을 강화해 위치, 지역 같은 조건별 검색과 더불어 ▲의료장비 유무 ▲상세 진료영역 등 다양한 조건으로 정밀한 맞춤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각지 병원 약 6만5000개와 의사 3300명이 등록된 상태다. 추후 등록 병원과 의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서정호 사업부장은 “국민의 의료 선택권 확대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의사 입장에서는 재진환자를 만족시키고 신규환자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개인건강기록관리(PHR)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진료과별 건강 질환의 종합적 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