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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학 논문의 보고(寶庫)로 평가받고 있는 KoreaMed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예정이다.
KoreaMed는 1997년 이후 한국 의학 학술지 140여 종에 발표된 14만 여편의 논문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의학논문 서비스다.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이러한 KoreaMed의 위상 강화와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등재 및 관리 기준을 강화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의편협은 "학술지의 정기성과 전문가 심사는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최근 KoreaMed 등재 학술지의 발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기성을 준수하지 못한 학술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발행 간기를 준수하지 못하는 KoreaMed 학술지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의편협은 발행일을 3개월 이상 초과한 학술지에 대해 1차로 경고 조치를 내리고 다시 3개월 이상 발행이 지연되는 학술지는 KoreaMed, KoMCI 등재 목록에서 삭제키로 했다.
단, DB에서 탈락된 학술지가 2년 간 간기를 준수해 발행하면 기획평가위원회에서 재등재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행 의학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을 심사하는 전문가 심사제도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심사위원의 전문성과 국내 원저 논문 심사의 객관성 확보가 관건이다.
의편협 관계자는 "전문가 심사는 학술지의 질적 수준 유지의 필수 요소"라며 "이는 학술지 게재 논문의 학문적 검증 단계이면서 학술지의 정보원으로서 수준을 결정하는 절차"라고 중요성을 피력했다.
투고된 논문의 출판 여부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표절, 중복 출판을 걸러내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의편협은 "독자의 입장에서 논문을 검토하고 학술지의 학문적 정보 전달에 도움이 돼야한다"면서 "편집인의 등재 여부 결정에 필요한 분명한 의견 제시와 판단 근거 제시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문가 심사 제도의 보완책으로 "우수한 심사자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젊은 인력의 교육과 훈련을 통한 심사자 풀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