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7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치매환자 첫 진료, 신경과 담당해야"
치매학회 김상윤 이사장, 조기진단 강조…"발견 늦으면 회복 불가능"
[ 2015년 11월 11일 20시 00분 ]

치매환자의 첫 진단은 신경과 의사들이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상 개선이 어려운 알츠하이머 외에 빠른 대처 후 치료될 수 있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치매학회는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에서 데일리메디와 만난 김상윤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사진]은 치매가 다른 진료과 외래에서 진단되는 경향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다른 질환보다도 치매는 치료방법이 많지 않다. 하지만 발생 원인은 다양해 감별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신경과 의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치매는 다발성 인지기능 장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일 질병이 아닌 증상군으로 봐야 한다.


치매환자 진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이에 대한 필수 조건이 다양한 원인을 감별 진단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비가역적인 퇴행성 치매도 있는 반면 가역적 치매도 있어 원인을 교정하면 좋아질 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젊은 사람들의 감별 진단과 함께 65세 이상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감별 진단에 대해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실제 65세 미만의 젊은 치매환자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며 유전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족 중 인지장애를 호소하는 환자 외에 2명의 치매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


드물게 자가면역성 뇌염증이나 크로이트펠트야곱병, 뇌백질변성 등에 의해서도 치매가 발생하며 갑상선기능 이상, 부신피질기능저하 등의 내과적 문제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노인성 치매도 다른 내과적 질환이 동반되면 더욱 악화돼 섬망으로 발병되기도 한다. 섬망과 치매를 감별하는 것이 주요 요소다.


김상윤 이사장은 “자가면역성 뇌 질환은 미리 염증을 조절하면 좋아질 수 있지만 늦게 치료하면 후유증 커 회복이 어렵다”며 조기 감별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치매 환자들의 외래를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담당케 하기 위한 법제화 등의 노력은 타 진료과로부터 비난받을 소지가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현재로선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66년 연구회로 출발한 대한치매학회는 의사뿐만 아니라 치매와 관련된 신경심리학자, 간호사, 사회사업가 등 다양한 직역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확대, 2002년 정식 학회로 발족했다.


2015년 현재 정회원 598명, 일반회원 866명이 활동, 연구 학술에 이어 치매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치매치료, 다직종·다학제 접근 절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