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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이 산업규모로 연간 최소 7조 9695억원에서 최대 18조 5151억원 규모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이는 2012년 국내에서 1년 간 지출된 개인 의료비용이 85조4000억원임을 감안할 때 건강검진이 한국 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게는 9.3%에서 많게는 21.7% 수준이다.
15일 보건의료 연구공동체인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건강검진은 어떻게 산업이 되었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추정치를 공개하고 건강검진의 산업적 성장을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체 산업적 규모 파악을 위해 국가, 개인 등 건강검진 지원사업 주체별 분류로 각각의 경제적 비용을 추정, 합산했다.
▲건강검진 비용 추정 모식도 |
그 결과 국가 검진사업 비용은 한해에 1조925억원 가량으로 추정됐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신생아 검진, 일반검진, 생애 전환기 검진, 암검진 등이 포함된 수치다.
일례로 2013년 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한 총 급여비는 36조4000억원이었으며, 이 중 신생물(양성·악성 종양)로 인한 지출이 4조4000억원, 순환기계(심뇌혈관 포함)로 인한 지출이 4조5000억원 순이었다.
이어 기업이나 단체 등 민간부분 검진비용은 연간 최소 1조391억원에서 최대 1조6814억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인해 유발되는 의료비용 추정액 규모가 크게 예상됐다. 검진으로 인한 조기 진단 및 치료 효과 의료 비용이 포함된 것이다.
이는 이상소견이 있는 검진자의 추가 의료이용 비율을 40%, 50%, 60%, 70% 등으로 가정하고 계산했을 때 최소 4조6000억원에서 최대 14조6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이런 건강검진으로 인한 의료기관 연간 수익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추정 수입은 3조4000억원~3조9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연구소는 "건강검진은 의료서비스 산업 가운데서도 상품과 시장 논리가 가장 쉽게 침투할 수 있는 약한 고리"라며 "건강검진은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