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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활기를 띄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를 종식시켰다는 평가다.
이에 각 제약사의 CEO들도 매출목표 달성과 실적 상승을 이유로 상여금을 포함해 5억원 이상의 당당한 고액 연봉자로 일찌감치 우뚝 섰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각 회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는 지난 3월 퇴임한 김윤섭 전 유한양행 대표다.
김윤섭 전 대표의 보수는 27억400만원이다. 이 금액은 지난 3월 지급이 완료됐다. 김 전 대표의 경우 2년 연속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점 등을 고려 상여금 1215만원을 받았다. 다만 25억원의 퇴직금이 합산돼 보수 총액은 올해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질적인 현직 최고의 연봉킹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강정석 회장이다. 강 회장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3억5700만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상여금은 2억2600만원 수준이다.
강 회장의 상여금 지금 사유로는 2014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악화되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9%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는 점이 꼽혔다.
2위는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이 급여 4억7000만원, 상여금 2억3500만원 등 총 7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기본 급여가 높은 만큼 매년 5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에 이름을 올려왔다. 앞서 보령제약 '카나브'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된 지난해 동기간 보수총액은 6억8776만원이었으며 급여는 4억9443만원, 상여금 1억933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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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
회사명 |
이름 |
보수 총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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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동아쏘시오홀딩스 |
강정석 대표이사 |
13억 57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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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보령제약 |
김은선 대표이사 |
7억 5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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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동아에스티 |
김원배 대표이사 |
6억 98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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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LG생명과학 |
정일재 대표이사 |
6억 68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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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삼진제약 |
최승주·조의환 대표이사 |
6억 346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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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삼진제약 |
이성우 대표이사 |
5억 28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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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한독 |
김영진 대표이사 |
5억 300만원 |
▲‘15년 1Q~3Q 제약계 임원 보수 현황 (5억원 이상) |
근속년수가 긴 만큼 고액 연봉자 명단에서 빠지지 않는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도 6억9800만원을 올해 3분기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김 부회장에게는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비정기적으로 지급되는 특별상여금 60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LG생명과학 정일재 대표 역시 6억6800만원의 누적급여를 받아 고액연봉자로 꼽혔다. 다만 올해는 아직까지 지급된 상여금은 없는 상황이다.
정 대표는 작년 같은 기간에 6억1700만원의 급여를 받은 바 있으며, 당시에는 2013년 재무성과 및 회사 평가에 따라 1억3100만원의 상여금을 받은 바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총 5억300만원을 받았다. 누적 급여는 3억6200만원이며, 상여금은 1억4100만원이다. 여기에 삼진제약 최승주·조의환 회장, 이성우 사장도 지난해에 이어 3분기 누적 급여로 5억원을 넘겼다.
삼진제약은 회사 보수 계약에 따라 최승주·조의환 회장에게 급여 5억4860만원, 상여5486만원을 지급했다. 이성우 사장도 급여 4억8000만원, 상여4800만원을 받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한의 1조 매출 달성과 올해 한미 기술수출 성과 등 제약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회사가 3분기 실적 향상으로 돌아선 만큼 상여금 지급이 관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을 비롯해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등은 등기이사에 대해 5억원 이상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 별도로 공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