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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의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바 있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해외 의료시장의 문을 또 한 번 두드린다.
과거 몽골 진출이 현지 병원 개원을 지원하는 개념이었다면 이번에는 헬스케어·ICT 융합 기술을 활용해 해외 환자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18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헬스케어·ICT 융합 컨소시엄에서 개발될 PHR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중국, 카타르를 필두로 해외 의료시장에 진출하고 국내 의료기관과도 협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대 안암병원은 지난 8월 미래부가 지원하는 ‘헬스케어·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기획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사업이라 주목을 받았다. 병원 수요에 최적화된 ICT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될 기술은 총 5개다. PHR(개인건강기록) 기반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과 세부 연관 기술로 구성돼 있다.
‘소프트넷’이 PHR 기반 개방형 원격의료를 위한 플랫폼을 조성하고 ‘지맥스솔루션’은 진료 협력시스템과 웹 및 애플리케이션용 포털을 개발한다.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수출용 콘텐츠는 ‘와이플’이 맡고, ‘메디플러스솔루션’은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융합형 게이미피케이션 시스템과 기기를 만든다. ‘크로센트는’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협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코호트 DB를 구축한다.
정부는 해당 연구에 2년 간 총 30억원을 지원하며 올해 지원 금액은 15억원이다.
안암병원이 총괄 및 주관하는 연구협력단은 오는 2017년 5월까지 R&D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구협력단은 지난 17일 안암병원에서 발족식을 갖고 기술 개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발족식에는 고대안암병원 이상헌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u헬스협회,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KOHEA)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연구협력단은 병원과 기업 간 상시 대화 채널을 만들어 과제 개발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암병원 김영훈 병원장은 “스마트기기 기반의 의료서비스를 활용해 최상의 환자 중심 종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상용화 활 것”이라며 “KU-MAGIC 차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