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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이 활발한 해외활동으로 의료관광을 선도, 중국 등 의료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병원으로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장안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 허브병원으로서 중국 의료기관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광동성 잔장시 잔장중심인민병원과 병원 경영 및 의료기술 전파에 나섰다.
수륙 교통의 요충지인 중국 광둥성 남서부 지역 잔장시에 소재한 이 병원은 1600병상 규모로 55개 진료과가 있으며 화상진료 중심 병원이다.
이번에 고신대병원 방문단은 잔장중심병원 새 병동 건설 현장을 방문, 병동 운영 계획에 대해 조언하고 의료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 관계자는 "해외자본 투자가 집중된 중국의 이름있는 도시들에 비해 덜 알려져있지만 오히려 기회의 땅"이라며 "실제 선진 의료기술과 병원 운영 시스템에 관심이 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지난해 중국 명문대학중 하나인 청화대학교 부속 병원, 심양 제6병원등과 MOU를 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냈다.
올 8월에는 의료관광컨벤션 참석차 방문한 중국장안병원과도 MOU를 체결했다.
장안병원은 중국 시안에 위치한 병원으로 미국계 병원과 공동출자로 설립됐다. 중국에서 가장 앞선 기술의 장비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당진쉐 원장은 고신대병원의 첨단장비들을 둘러보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적극적 교류에 힘입어 고신대병원은 부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법무부 지정 우수 의료관광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단 중국에만 국한된 활동은 아니다. 지난 8월 부산시와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의료관광 설명회 및 나눔의료 활동을 통해 양국 신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헬스시티는 카자흐스탄 국가에서 운영하는 검진센터로 알마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검진 장비만큼은 국내와 비교했을 때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암센터 운영 능력이 부족해 고신대병원 의료진의 파견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는 전언이다.
병원 관계자는 "러시아 뿐 아니라 몽골, 중국,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