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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의약분야 관련 종사자 및 법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세금 체납을 해온 보건의료업종 종사자는 병·의원, 한의원, 약국 등을 포함 전국 33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569억 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H의원 J씨가 39억2600만원으로 최고 체납액을 기록했다.
의료법인 가운데 올해는 경북 경산에 위치한 지해의료재단이 12억55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해당 의료법인은 지난 2011년 부과된 부가가치세 등에 대해 4년째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제약업종에서도 고액·상습 체납 법인이 공개됐다. 국내 대형 및 중견제약사는 한 군데도 없는 반면 중소 제약사 및 의약품 도소매 업체가 다수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제조업으로 신고된 제약사 가운데에는 일신제약, 에스앤피제약, 한국아벡스제약, 반도제약, 천일제약, 한국코아제약, 신원제약, 한보제약, 삼현제약 등 9곳이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화성에 위치한 일신제약은 법인세 등 48억6300만원의 체납액을 기록해 가장 큰 체납액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에스앤피제약이 31억2500만원, 한국아벡스제약이 24억8000만원 순이었다.
제약업종에서 고액·상습 체납 법인 중 의약품 도소매 업체들은 28곳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두동에 위치한 두배약품의 총 36억7400만원의 체납액에 이어 송이약품(25억8000만원), 창경약품(24억7100만원), 영동약품(20억6900만원), 유진약품(20억40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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