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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고도비만으로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유발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관리대책위원회는 ‘고도 비만 실태분석 및 관리 대책 개발(연구책임자 최승호 연세의대 교수)’을 주제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도비만 관련 질환은 울혈성 심부전, 고혈압, 폐색전증, 2형 당뇨, 고지혈증, 허혈성심질환 등이 있으며 약 7262억원(2013년 기준)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유발됐다.
우선 ‘적접의료비’인 입원, 외래, 약국의 진료비는 2009년 3374억원에서 2013년 4907억원으로 45.4%의 증가세를 보였다.
질환별로 따져보면, 고혈압의 직접의료비가 19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2형 당뇨, 뇌줄중, 허혈성 심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간병비와 교통비 등을 집계한 ‘직접비의료비’는 869억원으로, 뇌졸중, 고혈압 군에서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
생산성 손실액과 미래소득 손실액을 합한 ‘간접비’ 역시 2009년 983억원에서 2013년 1486억원으로 51.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즉, 고도비만 환자에게 투입되는 직접비는 5776억원, 간접비는 1486억원으로 추산됐으며 매해 그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비만관리대책위는 7262억원의 사회경제적 손실액을 절감하기 위해 적정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선 국민들의 초고도비만에 대한 치료 부담을 줄이고, 초고도비만 확산을 막기 위해 비만 수술을 비롯한 치료비용을 보험 적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도비만 환자들 중에서 저활동군의 비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운동량 증가를 위한 홍보 및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40~60대 중장년 여성의 경우, 정신 질환과 고도비만율의 관련성이 높게 나타나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적 개입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비만 어린이, 청소년이 고도비만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영양전문가들에 의한 올바른 식생활 실천지침을 만들어 배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비만관리위는 “일반건강검진에 생활식습관 관련 문항을 포함시키는 방안과 여러 문진표를 비롯한 평가 도구의 개선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