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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2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의약품 약가인하 관련 최종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월 270곳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실거래가 약가인하 대상약제 가중평균가를 열람시켰고, 이를 토대로 약가인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심평원 실무부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해당안건에 대한 서면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내 약평위를 개최해 최종 결론을 내리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단, 심평원이 새로운 가중평균가 재산정 결과를 제약사들에게 통보할 예정인데, 제약사들이 30일 이내 재평가를 신청한다면 약평위 개최일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해당 절차가 늦어진다고 해도 내년 3월 약가인하 적용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당초 실거래가 약가인하 기전의 경우 가중평균가는 12개월(2014.2∼2015.1)분의 공급내역을 기준으로 했지만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수정됐다.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가 유지됐던 지난해 8월까지 거래내역(2014.2~2014.8)과 ‘실거래가 조사 및 약가 상한금액 조정’ 이후(2014.9~2015.1)를 분리, 가중평균가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또 2014년 R&D비용이 50억 이상인 제약사의 의약품을 대상으로 약가 인하율의 30∼72%를 감면하기로 했다.
때문에 전체적인 약가인하율 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산정기준이 바뀐 만큼 예상치보다 약가인하율이나 전체 액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최종적 수치가 확정될 방침이며, 이에 대한 재평가기간이 있다. 제약사들은 그 기간을 통해 다시 의견을 주면 반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