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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가장 인기있는 제네릭 시장으로 꼽힌 가운데 내년에도 이에 못지않은 치열한 제네릭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 국내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블록버스터만 10여 품목에 달하는 상황으로, 매출이 500억원 이상 되는 제품도 2개나 포함된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 내 빗장이 풀리는 제품은 GSK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아보다트', 사노피아벤티스 당뇨인슐린 '란투스', MSD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 등이다.
이 중 탈모치료제로도 승인된 아보다트는 내년 1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30여개 사가 제네릭 허가를 받고 출격 대기 중이다.
다만 종근당은 제네릭 개발사 가운데 최초로 특허 회피에 성공, 아보다트 제네릭 '두테스몰' 판매를 지난 10월말부터 시작했다.
2월에는 사노피의 인슐린주사제 란투스의 특허가 만료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유럽 허가 등 빠르게 시장 진입 중이다.
또 최근 녹십자도 란투스 제네릭 출시에 관심을 보인 상태다. 녹십자는 지난달 특허심판원에 란투스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을 청구했다.
특히, 700억원 이상의 매출규모를 갖고 있는 MSD의 바이토린,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는 함께 제네릭 경쟁의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내년 4월 만료를 앞둔 바이토린 제네릭을 위해 현재 국내에서는 종근당, 한미약품이 이미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이며, 다수의 후발주자가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개발에 계속해서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이 판매해 온 초대형 약물 트윈스타의 PMS(재심사)만료기간은 8월이다.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제네릭 경쟁에는 일동제약, 제일약품, 대원제약 등이 나섰으며, 3제 복합제 개발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밖에는 SK케미칼 '조인스정'이 9월, 폐암치료제에서는 로슈의 '타쎄바'가 10월,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는 12월 등 대형약물들의 특허만료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쎄레브렉스, 시알리스, 바라크루드 등의 제네릭 경쟁이 시장을 휩쓸었다면 내년에는 각 회사간 더 치열한 경쟁이 빚어질 것"이라며 "국내 제약사들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분야 약물 확대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