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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생의 폭력 사건의 후폭풍이 의전원장의 사과에도 진화되지 않고 있다.
같은 대학교 의전원생 일부가 해당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책임을 물으며 욕설을 한 카카오톡(이하 카톡) 채팅 내용이 공개되며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상준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지난 3일 조선대학교 홈페이지에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상준 대학원장은 “해당 학생들을 수차례 면담하고 가해 학생에 대한 휴학 권고, 피해 학생 보호와 원만한 사건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학생의 정신적 고통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피해 학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함께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의전원 측에서는 가해 학생을 제적하고 사과문 발표로 해당 사건을 일단락 지으려 했지만, 해당 대학 일부 의전원생들의 단체 카톡방 내용이 공개되면서 또 다시 비난을 사고 있다.
카톡 내용을 보면 해당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를 두고 “가해자의 인생을 망친 나쁜 X”, "에라이 X같은X",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고 맞은 건 자기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데 법정에 넘기고 제적까지 당하게 했다. 인생을 끝장내버리는구만"이라며 비난했다.
제적 조치와 관련해 피해자를 '사랑했던 사람의 인생을 망친’ 혹은 '맞은 것에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몰아세우며 오히려 가해자를 걱정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이 카톡방에서 문제의 대화를 나눈 사람은 5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학교 측에서는 “아직 이들에 대한 제재조치 등에 대해서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근 광주지검은 가해자에 대해 감금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벌금 3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