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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치과용 임플란트와 혈당측정기의 국내 시장 성장률이 매년 두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업종은 해외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해 수입 의존적인 의료기기 산업에서 국내기업의 점유율이 해외기업보다 높은 효자 산업으로 꼽혔다.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사업지원단은 8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된 생산‧수출‧수입 실적자료를 분석한 ‘치과용 임플란트‧혈당측정기 국내 시장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국내 의료기기 생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4123억원으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22.1% 성장률을 보였다. 혈당측정기의 시장 규모는 978억원으로 같은 기간 연평균 약 16.1% 성장했다.[아래 표]
무엇보다 두 의료기기 업종은 수입 제품보다 국내기업 제품의 점유율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무역수지 흑자폭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네오바이오텍 등의 국내업체들을 필두로 한 시장점유율이 96.4%를 차지했으며, 수입은 3.6%에 불과했다.[아래 표左]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의 생산(연평균 33.2% 성장) 및 수출(연평균 21.1% 성장)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수입(연평균 -13.1% 하락)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혈당측정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 역시 인포피아, 올메디쿠스, 아이센스 등 국내 업체가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은 26%에 머물렀다.[아래 표右]
국내 혈당측정기 생산(연평균 25.2% 성장) 및 수출(연평균 8.3% 성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연평균 -9.3% 하락)은 감소 추세다.
“보험 적용 및 정부 지원 확대 따른 수요 증가”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와 혈당측정기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건강보험 적용대상 확대되고 관련 보험제도가 정비됨에 따라 잠재적 소비자층의 수요가 늘어나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혈당측정기 역시 글로벌 브랜드를 활용한 국내기업의 OEM생산 확대 등 국내 제조사들의 내수시장 진출이 복격화 되면서 생산액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혈당측정기의 수요자인 당뇨병 환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정부 역시 지난달부터 혈당관리 소모품에 대한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인상한 바 있다.
진흥원은 “치과용 임플란트는 잠재적 소비자층의 수요 증가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혈당측정기 역시 국산제품의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따라 국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