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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은 정확한 치료의 시작이다. 그만큼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진단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체외진단업계 리더로 손꼽히는 로슈진단이 내년 목표를 설정하고 재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로슈진단 관계자는 "방향성은 한 곳으로 통한다. 진단이 정확해야 올바른 치료가 가능하다"며 "저평가된 진단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내년도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숨어있는 병이든 이미 진행되고 있는 병이든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다.
환자 개인적으로는 부정확한 검사결과로 인해 잘못된 치료를 받을 위험이 있고 국가적으로는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거나 부적절한 치료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 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진단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느냐가 의료수준을 결정한다"며 "치료와 건강관리에서 진단은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로슈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 중 한 부분인 로슈진단은 1968년 설립한 이후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로 그 동안 위상을 공고히 해 왔다.
이 회사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오래 전 부터 두각을 나타내왔는데 지난 2009년 제넨텍 인수를 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그는 특히 "로슈제약과 공조를 통해 분자진단, 유전자 분석 등 첨단 의학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의 유전적, 조직적 특성을 진단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같은 맥락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맞춤의료'에 무게중심을 뒀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VENTANA ALK(D5F3) CDx Assa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잴코리(크리조티닙) 투약이 가능한 폐암 환자군 선별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 면역조직화학 동반진단 검사법으로 승인 받았다.
감염 등 급성질환의 경우 특별한 위험인자가 없고 예고없이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서 질환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 로슈진단은 환자가 병원에 오자마자 한 번, 한 시간 후 한 번 더 검사함으로써 심근경색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검사법도 개발했다.
사실 전 세계 진단검사비용은 전체 의료비의 2%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진단검사는 비용대비 효율성이 크고 미래가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보다 더 진단의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 물론, R&D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진단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좀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