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부 사활거는 고령화대책 속 원격의료
복지부 "마이 웨이" 천명…의료계・야당・시민단체 등 엇박자
[ 2015년 12월 15일 20시 00분 ]

정부가 주변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립한 고령화 대책에 '원격의료'를 한 축으로 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정부의 고령 정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15일 '이젠백(e젠百), 100세 시대 노인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2016년과 2017년을 "고령화 대책마련 골든타임(황금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 시기에 제대로 고령사회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할 경우 생산가능인구수가 부양자수에 미치지 못해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제 침식이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자 경고다.

 

그는 정부가 지난 10일 '브릿지 플랜 2020'이란 이름으로 소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문제는 브릿지 플랜 2020 중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포함된 '건강생활 보장'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환자-의료진 간 원격의료가 포함돼있다는 점이다.

 

실제 정부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2017년까지 만성질환관리모형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중증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상담과 생활개선 모니터링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같은 상담과 생활개선 모니터링이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진찰・처방, 전문상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명시했다.

 

하지만 정작 고령화정책을 일반에 알리는 각종 광고나 소개글에는 '원격의료'가 망부석처럼 존재한다. 심지어 원격의료로 만성질환관리가 언제 어디서나 상시적이고 즉각적으로 이뤄질 거처럼 나와 있다.

 

 

이와 관련, 한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 말만 들으면 원격의료 하나로 다 되는 것 같다"며 "원격의료를 근본적으로 반대할 수는 없지만 만병통치약처럼 과장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와 의료진간 원격의료는 현행법 상 금지된 행위이고 의료계 희생과 양보가 요구되는 사안"이라며 "정부는 '마이웨이'식 정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주변의 목소리를 듣고 천천히 가야할 것"이라고 소통을 강조했다.

 

야당 출신 국회 관계자 또한 "고령화 대책이라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혈압이나 혈당 등을 스스로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의사에게 전송한다는 그림이 그려지느냐"며 "원격의료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지영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은 "추가적인 사업을 하기에 앞서 지난 80년대부터 누더기처럼 덧붙여지고 이어진 노인정책을 일괄 정비, 낭비적인 요소와 발전을 저해하는 내용을 없애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준엽기자 oz@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정부 추진 원격의료 방식 보안사고 매우 취약"
여야 첨예 원격의료…신사업 추진동력 확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