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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노조와 병원 측이 총파업 1시간여만에 임금인상 등을 극적 타결했다.
16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는 전날부터 진행한 실무진 협상이 결렬돼 이날 오전 7시부로 총파업을 선언했다가 1시간여만인 8시께 합의문에 서명하고 타결했다.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으며 오전 9시 예정됐던 출정식도 취소해 정상 업무에 복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6.8%인상과 비정규직 직원 처우개선, 퇴직수당 폐지에 따른 대체수당 지급, 여성 근로자 정기검진에 유방암 검사 포함, 육아유직 3년 보장 등을 요구했다.
병원 측은 5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직원에 대해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처우를 정규직 직원의 90% 수준까지 올려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퇴직수당 폐지에 따른 대체수당과 육아휴직 3년 보장 등을 놓고 양측은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으나 병원측이 만남을 요구해 양측은 재협상을 벌였고 1시간여만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양측은 유방암 검사에 대해 35세미만 근무자는 2년에 한번, 35세 이상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 발견시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 명절 상여금 소액 인상으로 퇴직수당 폐지에 따른 대체수당으로 지급하고 임금은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공무원 인상 수준인 1.9%에 맞추기로 최종 결정했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은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총파업을 피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남대병원은 전국 최고수준의 환자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사가 더욱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