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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말 낯짝도 두껍다. 지난 메르스의 데자뷰가 될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안일한 대응과 무책임감으로 온 국민을 메르스 공포에 몰아넣어 경질된 인사가 국민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으로 내정되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이며 국민 정서상으로도 절대 이해 불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문 전 장관은 지난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국민연금은 세대간 도적질”이라고 말해 야당으로부터 “국민연금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고 국민적 불신을 야기하는데 앞장섰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퇴직연금 활성화 등 사적연금 확대 정책을 주장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공적연금 결함으로 노인빈곤율이 50%에 달한다”며 “문 장관이 내정되면, 국민연금기금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금융재벌의 이익 창출에 봉사할 ‘국민연금기금 운용공사 설립’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청와대는 문형표 전 장관 내정을 철회하고 책임 정치를 하기 바란다. 만약 청와대가 문 전 장관에 대한 내정을 결정한다면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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